'집에서 해오는 수행평가' 사라진다… 2026 기재요령이 바꾼 2학기 평가 전략
- 과제형 수행평가 원칙 배제: 학교 밖에서 학생이 수행해 제출하는 과제형 수행평가를 원칙적으로 제외하고, 모든 평가를 수업 시간 내 교사의 관찰 하에 진행하도록 권고했다. 부모 대필이나 사교육 개입 여지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 과정 중심 평가 전면화: 단순 지식 암기력을 측정하는 암기식 수행평가 대신, 수업 중 일어나는 탐구 과정과 사고의 변화를 기록하는 과정 중심 평가가 강화된다. 세특에는 수업 중 질문, 토론 태도, 문제 해결 과정이 구체적으로 담긴다.
- AI·외부 스펙 차단과 함께 가는 변화: 생성형 AI 활용 정황이 확인된 결과물은 평가·기재에 반영할 수 없고,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암시하거나 교외 활동 실적을 적는 행위도 금지된다. 학생부의 무게중심이 '양'에서 '질과 신뢰도'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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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확정한 「2026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에 따라 올해부터 학교 현장의 수행평가 방식이 크게 달라진다. 핵심은 학생이 학교 밖에서 완성해 제출하는 '과제형 수행평가'의 원칙적 배제다. 모든 수행평가는 수업 시간 내에 교사의 관찰 아래 진행하도록 권고됐고,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고 여름방학을 앞둔 지금은 달라진 기준으로 2학기 평가를 준비할 수 있는 시점이다.
왜 '집에서 해오는 숙제'를 평가에서 뺐나
과제형 수행평가는 그동안 부모의 대필이나 사교육의 개입 여지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번 기재요령은 이 여지를 차단하기 위해 평가의 장소와 주체를 명확히 했다. 평가는 교실 안에서, 기록은 교사의 직접 관찰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원칙이다. 같은 맥락에서 학생이 제출한 수행평가 결과물에 생성형 AI 도구가 활용된 정황이 확인되면 교사는 이를 평가에 반영하거나 학생부에 기록할 수 없고, 학교는 수행평가 실시 전에 AI 도구 활용 시 공정성 확보 방안을 의무적으로 안내해야 한다.
암기식 평가 대신 '과정 중심 평가'
단순 지식 암기력을 측정하는 암기식 수행평가 대신, 수업 중 일어나는 탐구 과정과 사고의 변화를 기록하는 과정 중심 평가가 강화된다. 이에 따라 학생부의 핵심으로 꼽히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에는 학생이 수업 중 보여준 구체적인 질문, 토론 태도, 문제 해결 과정이 입체적으로 담기게 된다.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암시하거나 교외 활동 실적을 기재하는 행위는 더욱 엄격히 차단된다. 입시 전문가들도 이번 개편을 학생부의 '양(volume)'보다 '질(quality)과 신뢰도'에 집중한 변화로 분석한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과제형 수행평가 퇴출과 AI 활용 금지에 따라 교실 안에서 교사와 상호작용하며 보여준 탐구 역량이 학생부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2학기 수행평가, 이렇게 준비하자
달라진 기준에서 학생이 준비할 것은 '집에서 만드는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아니라 '교실 안에서 보여주는 탐구 과정'이다. 수업 시간에 던지는 질문, 자료를 해석하고 가설을 검증하는 과정, 토론에서의 참여 태도가 그대로 평가와 세특 기록의 재료가 된다. 여름방학 동안에는 2학기 과목별 수행평가 계획을 미리 확인하고, 교과 개념을 스스로 질문으로 바꿔보는 연습, 자료를 읽고 요약·반박해보는 훈련을 해두면 교실 내 평가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AI는 결과물을 대신 만들어주는 도구가 아니라 자료 탐색과 아이디어 정리를 돕는 보조 도구로 쓰되, 활용했다면 출처와 활용 방식을 밝히는 습관이 필요하다. 탐구 주제를 잡는 연습이 필요한 학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AI 과제탐구 플랫폼(mybestedu.ai) 등을 활용해 교실 탐구의 사전 준비를 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자주 묻는 질문 (FAQ)
과제형 수행평가가 완전히 금지되는 건가요?
수행평가에 AI를 활용하면 어떻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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